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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서귀포시, 전국 자활기업 성장감소 추세에도 올해만 5개소 창업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서귀포시가 위탁 운영하는 지역자활센터의 자활기업 창업 및 유지기업이 11개소로 증가하며 저소득층 자립자활사업에 활기를 주고 있다.


이는 경제불황 및 코로나19 등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전국 자활기업 수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만들어낸 성과이다.


서귀포시에서 위탁 운영하는 서귀포일터나눔지역자활센터와 서귀포오름지역자활센터가 관내 저소득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11월 1일 센터 내 자활근로사업단으로 운영하던 ‘내일스토어 중앙점(GS25 서귀중앙점)’과 ‘돈오름사업단(한끼)’가 자활기업으로 창업했다.


‘내일스토어 중앙점’은 2020년 8월에 출범하여 GS리테일에서 마케팅 지원, 점포 경영 매뉴얼 배포 등의 영업 지원을 통해 현재 4명의 근로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75,909천원을 달성했다.


‘돈오름사업단’은 2021년 2월 음식점업을 시작으로 현재 4명의 근로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월평균 매출 9,085천원을 달성하고 있다.


자활기업은 자활을 목적으로 2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이 상호 협력해 조합 또는 사업자의 형태로 창업하는 것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던 자활사업단 참여자에서 스스로 주체가 되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서귀포시는 2개의 지역자활센터를 운영하며 저소득층의 개별적인 역량과 환경에 부합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19개의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청소, 공방, 음식점, 마트, 집수리 등 11개 자활기업을 공동창업의 형식을 통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치열한 경제 시장 속 전국 자활기업 수가 감소함에도 서귀포시의 자활기업이 증가하는 것은 자활센터와 사업참여자들의 눈부신 노력이고 희망이다"며 "앞으로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자활사업 활성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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