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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겨울철마다 찾아오는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예방이 필요합니다

양문정 서귀포시 위생관리과 식품위생팀장

겨울이 시작을 알리는 입동이 지나고 본격적인 추위가 우리 곁으로 다가 오고 있어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 '노로바이러스'발생에 대한 주의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다.

 

더운 여름철에는 세균성 식중독(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등) 발생이 많지만, 추운 겨울철에는 바이러스성 식중독(노로바이러스)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 최근 5년('17~'21) 평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현황(전국) 식약처 참고-11월(3건/48명), 12월(7건/98명), 1월(10건/107명), 2월(5건/67명), 3월(7건/201명), 4월(4건/113명)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은 음식점,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특히 어린이집 등은 겨울철 밀집된 공간에서의 생활로 직·간접적인 접촉이 많아 영·유아의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지하수, 해수, 채소, 과일류, 패류, 해조류 등으로 감염될 수 있고, 특히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니 일상 속 작은 습관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식중독 3대 예방수칙 외출 후 깨끗하게 손씻기, 음식 익혀먹기, 식수 끓여먹기는 매일 매일 강조되는 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습관이다.

 

이런 기본적인 수칙 외에 채소·과일 깨끗이 세척 하기, 굴 등 어패류는 충분히 가열하여 섭취하기, 조리도구는 끓이거나 염소 소독하기, 장염 증상 있는 조리 종사자는 증세 소실 후 2일까지 조리 참여를 배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을이 지나 다가오는 겨울에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게 보내기 위하여 식중독 3대 예방수칙을 꼭 실천하시길 당부합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 외부 필진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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