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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에너지바우처로 조금 더 따뜻한 겨울

류시현 서귀포시 서홍동

요즘 뉴스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천연가스(LNG), 연탄, 석유 등 원자재 수급 불안정 및 가격 상승을 연일 보도하고 있고, EU(유럽연합) 국가들은 가스 사용량을 15% 이상 줄이는 비상체제에 돌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공공기관들도 다가오는 겨울철 전력난을 우려하며 에너지 다이어트를 추진하는 등 2022년 현재 전 세계가 에너지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이런 위기 속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등 구입을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생계‧의료 및 주거‧교육급여 수급 세대 중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으로 소득 기준과 세대원 특성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액은 주민등록상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결정된다. 대상자는 신청 시 전기, 도시가스 등 요금이 지원금액에서 자동적으로 차감되는 ‘가상카드’와 국민행복카드를 은행에서 발급받아 사용하는 ‘실물카드’ 둘 중에서 선택하여 이용 할 수 있다.

 

올해 겨울은 전 세계적으로도 연료비 상승으로 더욱이 추운 겨울이 예상된다. 지원 대상에 해당하면서도 사업을 몰라 신청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주변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홍보가 특히 필요한 시기인 듯 하다. 

 

아직 신청하지 못한 주민분들은 하루 빨리 주민센터로 찾아와 담당자의 따뜻한 안내를 받아, 에너지 바우처로 포근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 외부 필진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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