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7일 HMM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23%(800원) 상승한 1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MM의 국내 인수 후보로 현대차, 포스코 등 대기업이 거론되면서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일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혁신계획을 전수 분석한 결과 350개 공공기관은 오는 2027년까지 총 22조5850억원 규모의 자산과 지분을 처분하게 된다. 정부는 이달 중으로 공공기관 자산 매각 계획안을 확정해 공식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산업은행은 HMM 1대 주주로 지분 20.69%를 보유하고 있다. HMM 시가총액이 10조원에 달하는 만큼 오는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지분 축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라 매각 작업이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HMM은 해운 전문업체로 컨테이너선, 벌크선 등 해상화물 운송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