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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김형석 작가 개인전 ‘제주, 감정의 공명(共鳴)’ 11월 7일 개최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제주문화예술지원사업 선정 전시로 갤러리사이가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하는 김형석 작가의 개인전 ‘제주, 감정의 공명(共鳴)’ 展이 갤러리감저(카페감저,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에서 11월 7일부터 11월 27일까지 개최된다.

 
작가는 ‘감정의 질감’, ’‘감정의 온도’, ‘감정의 소리’ 등 감정 시리즈의 전시를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전시 ‘감정의 공명(共鳴)’은 작가 내면의 감정에 더욱 깊이 집중한 작품이라고 말 할 수 있다.

 

김형석 작가는 “어떤 감각은 감정의 기억을 소환하고 시공간을 넘나들게도 만든다”며, “때로는 비스듬히 떨어지는 빛줄기에서, 때로는 바위 위의 거친 질감에서, 때로는 겨울 풀밭의 이슬 내음에서 발견되곤 하는 감정의 조각들을, 마치 끊어지기 쉬운 그물을 다루듯 조심스레 건져 올린다. 보는 일, 느끼는 일, 그리고 사진을 찍는 행위를 통하여 잃어버린 소중한 감정들을 다시 한번 만나는 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황정민 갤러리 사이 큐레이터는 “김형석의 작품은 오랜 시간 누적된 섬세한 관찰의 기록이다. 세밀하게 중첩된 이미지를 화면에 옮겨냄으로써 감정의 서사를 완성시킨다. 긴장된 움직임에서 생성된 순간의 화면은 현상과 대상은 묘사함을 넘어 경험하지 못했던 신비롭고 낯선 공명, 생명체의 감정을 떠올리게 한다”라고 전시회를 소개했다. 

 

한편, 김형석 작가는 홍익대학교에서 광고디자인과를 졸업, 일본 타마미술대학에서 광고디자인을 수학했으며, 작가는 13년 전 제주로 이주해 본격적으로 사진작업에 더 몰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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