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B2B 유통 전문플랫폼 벤처기업 (주)굿샵이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와 제주 중문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굿샵은 주세법에 의한 제약과 폐쇄적 시장구조로 극심한 유통 불균형을 겪고 있는 국내 주류 유통시장 혁신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으로, 2021년 2월 국내 최초로 다수의 ‘공급사-유통사-판매처’를 연결하고, 상품과 가격을 공유할 수 있는 020 주류 유통플랫폼(B2B) ‘월드비어마켓’을 오픈했다.
월드비어마켓은 현재 거래처 2500개 이상을 확보했으며, 업계 유통경쟁력을 인정받아 축제, 무인 주류자판기, 주류 딜리버리, 밀키트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범위를 넓히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경인방송에서 주최하는 국내 최대 맥주 축제인 송도맥주축제 전체 주류를 주관해 축제기간 9일간 관람객 100만명이 방문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굿샵의 정용희 대표는 “제주는 천혜의 자연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에 대한 의지도 강하다.”라며, “지역 관광벤처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중문관광단지만의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제주 중문관광단지는 한국관광공사 주도로 조성된 제주 대표 관광지다.
1978년 조성 당시 한국 관광의 1번지로 관광거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관광 트렌드 변화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 관계자는 “올해는 ‘MZ세대 + 야간관광 + 외국인’을 키워드로 한 할로윈 축제를 새롭게 론칭해 키워나갈 계획이다”며, “이후 제주만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객만을 위한 것이 아닌 지역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는 연 1500만 명이 찾는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로, 2021년 국민여행조사(문화체육관광부 주관)에서 17개 시, 도 중 만족도 1위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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