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교통복지신문>으로 몇 개월 전부터 ‘클린하우스 담당자를 칭찬합니다’라는 제보가 이어졌다. 윤희길씨가 담당하는 제주시 애월읍 광령1리에 있는 한 클린하우스로 찾아가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제주시 애월읍 생활환경팀 소속 윤희길씨는 정년퇴직 후 애월읍에서 클린하우스 청결지킴이로 근무하고 있다.
KBS 아나운서 출신이라고 밝힌 윤희길씨는 “직업의 귀천을 따지지 않고 나의 일을 충실히 하는 이러한 도민이 많다면 어느 도시 보다도 더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간직하는 도시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생활신조는 “내가 좀 힘쓰면 깨끗한 애월이 된다”이다. 남다른 신념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업무에 열중이며, 분리수거를 하면서 틈틈이 공부해 깨끗한 제주를 만들고자 하는 제주도민이기도 하다.
제주관광대학교 국제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A씨는 “분리수거를 할 때 실수하면 (윤희경 지킴이가)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면서 도와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학우들과 클린하우스에서 잠을 자도 되겠다고 할 정도로 깨끗하다. 이제 알려주신 대로 분리수거에 신경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결지킴이들은 야간시간대에 취약지역 클린하우스 순찰 및 상주로 재활용품 분리, 주변 정리정돈과 쓰레기 불법 배출 감시,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 등 제주의 청정 환경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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