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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느린 학습자, 경계선 지능 청소년과 청년’ 6번째 예술전시…기후 위기 활동 기금 위한 모금전시회 개최

 

[제주교통복지신문 윤현기 기자] ‘Open the door 빛 사이로’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청소년과 가족의 좋은 친구들 소속 경계 청소년과 청년들의 예술 전시회다. 경계 청소년과 청년들의 자립 활동을 지원하고 기후 위기 활동 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전시로 미술 작품을 판매한다. 이에 2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한남동 갤러리 드플로허에서 개최한다.


청소년과 가족의 좋은 친구들은 경계선 급 어려움을 가진 청소년과 청년들의 꿈과 자립을 돕는 사단법인이다. 법인 산하에 ‘성장학교 별’의 청소년 대안학교와 ‘청년행복학교 별’의 청년 대안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계 청년 지원 센터 ‘아자라마 카페’, ‘청년쿠키’, ‘별빛책방’ 3개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장 모두 직무 교육과 인턴십 활동, 정직원 채용 등 경계선 급 어려움의 청소년과 청년들을 지원&채용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나를 알고 표현하는 과정의 작품 전시로, 프레네 철학에 기반을 둔 예술 활동이다. 프레네는 예술적 자유 표현의 목적을 학생들이 그들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발달시키는 데 둔다. 이에 언어뿐만 아니라 비언어적 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예술을 창조함으로써 사회와 문화와 새롭게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는다. 


미술 아뜰리에 활동에 참여한 최지원 청년은 “다양하게 나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실수해도 무서워하지 않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나를 더 잘 표현하게 돼 좋았고, 이번 전시로 내 작품을 통해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윤수 청년은 “내 작품을 판매하고, 그 돈으로 기후 위기를 위한 활동을 하는데 뜻깊다. 많은 사람이 우리의 활동을 응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품 판매를 통해 마련될 모금은 경계 청소년과 청년들의 교육과 인턴 활동, 자립 활동을 돕는 데 사용되고, 사업장 재정위기 극복과 기후 위기 활동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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