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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기후 변화위기 농업보험으로 대비하자

강태석 서귀포시 대정읍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으로 유럽의 폭염과 가뭄, 파키스탄의 홍수 등 지구촌 곳곳에서 기록적인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그로 인해 수많은 생명과 재산피해가 일어나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강남의 기록적인 폭우와 태풍 ‘힌남노’의 내습으로 한반도 곳곳에서 안타까운 인명과 재산 피해를 보았다.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는 이상기후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해마다 우리가 겪게 될 새로운 일상이 되어가고 있는 셈이다.

 

이에 세계는 기후변화가 인류 생존에 심각한 위협이라 받아들이고, 신재생에너지 확대, 기업의 RE100 선언(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는 캠페인) 등 기후변화 대응에 힘쓰기 시작했다.

 

이러한 기후변화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산업 중 하나가 농업이다. 농사는 하늘이 짓는다고 한다. 그만큼 농업은 자연환경과 기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산업으로 태풍을 비롯해 가뭄, 폭염 등 기상이변이 발생할 때마다 그 취약성이 쉽게 드러나곤 한다. 

 

우리는 혹시 모를 사고에 대한 불확실성과 위험에 대비하고 경제생활의 불안을 해소하여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보험을 선택한다.

 

생활 및 경제 등의 위험에 대비한 보험제도가 있는 것처럼, 농업 부분에도 정부가 지원하는 보험제도가 있다. 풍수해나 지진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부터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풍수해보험과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하여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재생산 활동을 지원하는 농작물 재해보험이 그것이다.

 

풍수해보험은 농·임업용 온실(비닐하우스 포함)을 대상으로 정부와 제주도가 보험료 85% 이상을 지원하고 있고, 농작물재해보험 역시 보험대상 재해 및 품목마다 보장 수준이 조금씩 다르긴 하나 이 역시 80% 이상을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 운영한다.

 

지난 몇 년을 돌이켜보면 우리나라는 매년 1개 이상의 태풍 내습으로 인명과 재산상의 피해를 받는 아픔을 겪고 있으며, 매해 태풍의 강도와 세기가 커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상기후 현상도 지속적으로 나타나 이에 따른 각종 피해가 우려되는 게 현실이다.

 

이러한 자연적 추세를 직시하였을 때, 다가오는 기후변화 시대에 농업인이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대응 방안은 정부가 상당 부분 지원하는 풍수해보험과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는 것이라고 본다.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리스크에 대비하고 우리의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농업보험에 가입하기를 당부드린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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