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지역보건법이 전면 개정되면서 매 4년 주기로 보건기관의 역할과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서귀포시 중장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한다.
이번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은 2023년~2026년까지 4년간의 지역보건의료에 대한 비전, 전략 등 기본방향을 수립하게 된다.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에 따르면 서귀포시는 비만율 36.5%, 걷기실천율 28.7%, 고위험음주율 13.2%, 자살율 37.1%(인구10만명당)로 전국 최하위로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공공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지금 시민 누구나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하고자 서귀포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수립단을 구성했다.
이번 계획은 민선8기 시정목표인‘청정 건강도시, 행복 서귀포시’를 기본으로, 지난 제7기 자체평가를 통한 개선점 도출, 지역사회 현황분석, 지역주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12월까지 서귀포시에 맞는 비전과 추진전략, 핵심과제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저출산, 고령화에 의한 인구구조 변화, 신종감염병 출현, 만성·정신질환 증가, 지역간 의료자원 격차 심화 등 보건의료 환경변화 대응에 필요한 현황분석과 통계자료 수집 등 서귀포시 맞춤형 건강관리 및 서비스 전달체계 발굴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후 공청회 등을 통해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하여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 심의 및 도의회 보고를 거쳐 내년 4월까지 보건복지부로 제출한다.
서귀포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민주도형 사업계획을 성실히 수립하여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이 끝나는 시점인 2026년에는 시민들의 건강지표가 확실히 개선되어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건강한 서귀포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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