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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주도교육청, 4‧3평화·인권교육 전국화, 경남 교원 대상 직무연수 실시

4‧3평화공원 참배 및 북촌‧대정 유적지 답사…4‧3교육 수업 사례 공유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제주 4‧3평화공원 및 4‧3유적지 등에서‘경남3‧15와 함께하는 4‧3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연수에는 경남교육청 교원 30명이 참여한다.


2018년 제주‧경남 교육청은 '테마형 수학여행 등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근거로 2019년부터 양 교육청은 서로 교원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경남교원이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제주를 방문하여 제주4․3의 역사를 배우고,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는 제주 교원이 경남을 방문해‘경남3‧15에서 배우는 민주주의 역사 탐방 연수’에 참여할 예정이다.


경남 교원들은 17일 오전 9시 30분 4‧3평화공원에서 참배하며 연수를 시작한다. 이어 오승국 제주4‧3트라우마센터 전 부센터장의 진행으로 4‧3평화공원 및 북촌 4‧3유적지를 답사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8시에는 서귀포고 강익준 교사로부터 4‧3평화‧인권교육 수업사례를 듣고 토론한다.


18일에는 고영철 흥사단 문화유산답사회장의 진행으로 동광 무등이왓, 대정 섯알오름 학살터, 백조일손지묘, 진아영 할머니 삶터 등을 답사할 예정이다.


김상진 민주시민교육과장은“제주․경남교육청의 우의증진과 교육협력에서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현대사에 대한 심화교류 연수를 더욱 충실히 진행하면서 4‧3평화‧인권교육의 내실화와 전국화를 도모하겠다”며,“이번 연수를 통해 4‧3의 진실과 미래 가치가 더욱 실질적으로 내면화하게 되고, 4‧3평화‧인권교육을 확산시킬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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