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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특징주] 현대바이오 주가 2% 상승…이유는?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현대바이오 주가가 상승세다.

 

30일 오전 9시 50분 기준 현대바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8%(800원) 상승한 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바이오는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와 CP-COV03의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능 확인을 위한 연구자임상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자임상 결과를 토대로 현대바이오는 CP-COV03을 세계 제1호 HPV 질환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 절차에 돌입할지를 결정할 방침이어서 임상 결과가 주목된다.

 

성접촉을 통해 주로 감염되는 HPV는 남녀의 생식기나 항문 등에 사마귀를 생성하면서 이후에는 여성들을 공포로 몰아넣는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외음부암, 항문암 등 생식기 암까지 유발하지만, 현재까지 HPV 감염 예방용 백신만 있을 뿐 치료제는 전혀 없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CP-COV03는 코로나19 외에도 뎅기열이나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HPV 등 여러 바이러스 감염질환에 효능이 있는 항바이러스제"라며 "대한요로생식기학회의 임상 결과에 따라미국 식품의약국(FDA) 패스트트랙(신속 심사 제도) 신청 등 CP-COV03의 적응증 확대 절차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6일 현대바이오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CP-COV03’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고 알린 바 있다. 또 원숭이두창(monkeypox) 치료제로 패스트 트랙을 신청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현대바이오는 CP-COV03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생산하기 위한 전용 제조설비 15대 발주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대바이오는 CP-COV03 생산설비를 위수탁생산 제약사에 오는 10월 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바이오는 피부용 비타민C 신물질인 '비타브리드'를 원료로 한 바이오 화장품, 양모제 등 제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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