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8 (목)

  • 박무서울 19.8℃
  • 흐림제주 23.8℃
  • 흐림고산 23.5℃
  • 구름많음성산 23.4℃
  • 흐림서귀포 24.1℃
기상청 제공

전국/경제이슈


[특징주] 포스코케미칼 주가 3% 상승…이유는?

1조517억원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양극소재 중장기 공급계약 체결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포스코케미칼 주가가 상승세다.

 

29일 오후 3시 16분 기준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67%(6000원) 상승한 16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5일 포스코케미칼은 1조517억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양극소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52.9%에 달하는 것이다. 회사 측은 고객사 요청에 따라 계약 상대방을 밝히지 않았으나 판매·공급지역이 '대한민국'으로 표시된 것을 고려하면 국내 기업으로 추정된다.

 

한편 미국의 물가인하법인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통과 이후 한국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미국으로 몰려들고 있다. 이 법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 미국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포스코케미칼도 GM과 협력해 캐나다에 세운 북미 합작사를 중심으로 배터리 중간재인 전구체 공장 신설과 양극재 공장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GM과 북미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 설립 최종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캐나다 퀘벡주에 공장 착공에 돌입했다. 

 

포스코케미칼이 현재 GM과 맺은 중간재 공급 계약만 21조원 규모를 넘어서는 만큼 북미 공장의 생산 확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은 GM과 합작사를 중심으로 전구체와 양극재 추가 공급 계약을 수주하며 미국 내 소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 그룹은 실리콘 음극재와 고체전해질 등 차세대 소재 분야에도 적극 진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실리콘 음극재 제조 기업인 테라테크노스를 인수했고, 고체전해질 생산법인인 포스코JK솔루션을 설립하기도 했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SK온과 함께 실무그룹을 결성,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함께 세우고 있어 두 회사의 동반 미국 시장 공략도 예상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