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헬릭스미스 주가가 하락세다.
19일 오전 11시 44분 기준 헬릭스미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85%(2400원) 하락한 1만7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헬릭스미스가 미국 IDMC(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로부터 '엔젠시스 당뇨병성 신경병증(VM202-DPN)' 임상 3상 진행 여부 관련 판단을 유보했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헬릭스미스는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IDMC로부터 VM202 당뇨병성 신경병증 미국 3-2상 중간분석에 대한 권고 사항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헬릭스미스에게 계획대로 (추가) 중간분석을 진행하고 IDMC가 계속 진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그 데이터를 제공할 것을 권고한다는 답으로, 임상의 계속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판단 시점을 뒤로 미룬 것이다.
헬릭스미스는 해당 권고 배경에 대해 계획된 통계 분석 대상자 76명 중 실제 분석 가능한 대상자는 62명으로 분석하기엔 대상이 적은 점도 고려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IDMC의 권고와는 별개로 헬릭스미스는 우선 임상 대상자 모집을 지속해 최소 모집 규모인 152명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헬릭스미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149명이 모집된 상태다. 다만, 초기 모집자인 76명 중 약 20%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임상에서 제외됐다.
헬릭스미스는 IDMC가 요구한 추가 중간분석의 진행 여부는 향후 IDMC와 협의해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헬릭스미스 사업 구조를 보면 99%의 매출은 건강기능식품에서 나온다. 파이프라인으로는 엔젠시스(VM202)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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