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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경북, 지난 17일 해양인문 교류 및 섬 생태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경상북도가 해양 인문 교류와 섬 생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17일 경북 포항 라한호텔에서 해녀문화 보존·전승, 해양 역사 재조명, 생태체험, 해양레저 등 방안을 함께 마련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남한권 울릉군수, 김남일 경북 환동해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제주 해녀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1950~60년대 독도에서 물질한 제주 해녀인 김공자, 고정순, 임영자, 홍복열씨가 함께 자리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도와 경상북도는 해양 인문 교류, 섬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 환경보전 분담금 제도 도입, 글로벌 해양폐기물 공동 대응 및 블루카본 사업화 공동 노력, 지질공원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체계 구축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제주 해녀들은 일제강점기부터 독도에서 수산물을 채취했으며, 1950~60년대에는 울릉도 주민들의 요청으로 독도까지 원정 물질을 나섰다는 기록이 있다. 제주 해녀 34명은 경북도와 독도재단의 초청으로 울릉도를 거쳐 18일 독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울릉도와 독도 방문이 제주의 3대 항일운동인 제주 해녀항일운동 90주년에 열려 더욱 뜻깊다. 울릉도와 독도까지 와서 물질한 제주 해녀들의 치열한 삶의 기억이 새롭게 재조명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러시아, 중국, 일본 등 해외는 물론 동해, 서해, 남해까지 제주 해녀들의 발길과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바다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갔던 제주해녀의 강인함은 제주인의 DNA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오 지사는 “제주 해녀들이 70여 년만에 독도 땅을 밟을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주신 경상북도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도와 경상북도가 더 밀접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제주도와 경상북도 해녀들이 지켜낸 해녀 문화를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울릉도에서도 해녀들을 양성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제주도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빛나는 섬이자 세계 문화 관광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도 힘을 합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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