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대정적십자봉사회(회장 고경희)는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석건)과 협력해 지난 10일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정읍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하는 ‘힐링 터치 데이’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힐링 터치 데이는 이번 2022년도 대한 적십자제주특별자치도지사 자원봉사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은 사업으로, 초고령 사회에 대한 문제점을 예방하고 스스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 1인 가구의 정서적 지원과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활동은 주택 내·외부 청소 및 이불 빨래 등 봉사활동을 실시해 열악한 생활환경을 쾌적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로 변화시켰다.
당사자는 “혼자 치우기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고경희 회장은 “말끔하게 정리된 집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복지 소외계층을 찾아 지속적인 도움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석건 관장은 “날씨도 안 좋은 상황에서도 밝게 웃으며 이웃을 위해 헌신하시는 대정적십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지역사회에 행복 나눔을 위한 복지사업이 지속해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정적십자봉사회에서는 이번 주거환경개선 외에도 주기적으로 방문해 대상자와 소통하고 교류하며 정서적 지원과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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