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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시, 신설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마무리 추진

주택 5개동 철거 및 공원 조성으로 시민휴식 공간 마련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는 올해 사업비 10억을 투입해 2014년부터 추진해온 신설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신설동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는 2007년 나리, 2011년 무이파, 2012년 산바 등 태풍 내습과 집중호우로 주택 79동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지구 내 건물 24동이 안전등급 D・E등급을 받아 건물 붕괴 위험이 항시 상존하는 등 주민들이 불안을 겪은 지역이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2013년 3월 해당 지역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했으며, 2014년부터 건물 및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정비 사업을 추진해왔다.


본 사업은 사업비 137억 8천 4백만 원을 투입해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지구 내 토지 6,153㎡ 및 건물 53동을 매입하고, 소형저류지 1개소를 포함한 공원을 조성한다.


지난 2021년까지 사업비 127억 8천 4백만 원을 투입해 토지 6,153㎡ 및 건물 53동을 매입했으며, 지장가옥 48동 철거 및 정비, 소형 저류지 1개소 설치, 조경수 녹나무 외 21종 4,541주 및 잔디 4,370㎡ 식재를 통해 공원을 일부 조성한 상태로 약 90%의 공정을 완료했다.


2022년 5월 주택 5동에 대한 철거 및 폐기물 처리 용역을 계약했으며, 6월 중 건물 철거를 시작한다.


앞으로 부지정리 및 산책로 조성을 완료한 뒤 연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종료되면 주택 침수피해를 해소하고 도시미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 조성된 공원에 대해서도 풀베기 등 지속적인 유지 관리 사업을 실시해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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