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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16차 '제주관광 미래성장 포럼' "제주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관광 매력성 향상 방안 연구"용역보고회

6월8일 오전1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제주관광 미래성장포럼 대표 오영희의원(국민의힘, 비례)은 6월 8일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제주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관광 매력성 향상 방안 연구’를 주제로 제16차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오영희 대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관광매력성 향상방안으로는 ‘전통시장별 특화 영역 발굴’의 필요성이 가장 중요하게 나타났다”라고 하면서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전통시장별 특성을 파악한 후 적합한 특화 기능 영역과 상품을 선정하고 개발 전략을 마련해야 하겠다”라고 주문했다.


또한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집객력 향상을 위해 주기적인 전통시장 축제 운영과 ‘할인판매’등 이벤트를 강화하여 전통시장 상품의 우수성을 인식시키고 재미와 체험을 곁들인 관광매력도를 강화 할 필요가 있다 ”라고 강조하면서 “도출된 정책과제들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제주지역 전통시장의 관광명소 구축의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용역보고를 발표한 (사)제주관광문화산업진흥원 김형길 원장은 관광매력성 국내외 사례를 통한 시사점으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의 공통 요소’를 잘 활용할 것을 주문했으며, ‘특화요소 발굴과 개발을 통한 포지셔닝’전략을 강조했다. 또한 ‘스토리텔링 요소의 발굴을 통한 활용’과 ‘특색있는 간판(소재), 음식 개발 및 이벤트 운영 활성화’를 통해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찾아 갈 수 있는 접근성 확보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용역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2021년 온라인쇼핑 이슈와 향후 전망을 통해 국내 패션소비(약 55조) 온라인 소비율이 50%를 상회하고 있으며, 국내 음식료 소비의 온라인 침투율이 30%에 달하고 있어 성장 여력이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퀵 커머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온라인 쇼핑시장은 성장 업태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분교환과 인수합병 등 합종연횡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광매력성 향상 활성화 사례연구를 통해 장소마케팅은 특정 장소의 특성을 살리는 정책을 펴고 그 이미지를 부각하여 홍보함으로써 관련 기업이나 관광객을 유치하는 전략의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국내 사례를 통해 ‘통인시장’의 먹거리 시장 소개와 청년몰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의 대표 시장 ‘부산 부평깡통시장’, 기존 오일장 외에 매주 토요일장을 개설하여 운영하는 ‘정남진 장흥 통요시장’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국외 사례로는 예쁜 간판을 도입하여 시장의 청결함과 접근성을 높이는 ‘일본 교통 니시키 시장’, 특화거리를 형성하여 연중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되고 있는 ‘일본 유휴인(특화거리)’, 독특한 먹거리를 형성하여 야시장으로 개장 운영하고 있는 ‘대만 쓰린야시장’과 예술 간판들의 모습을 간직하면서 관광객을 사롭잡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게트라이데 거리’들의 사례를 통해 시사점을 제시했다.


전통시장 관광매력성 향상 방안으로는 첫째, 전통시장 관광객 집객력 향상을 위한 시장별 특화 영역 발굴로서 독특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톡특성과 향토성을 갖춘 살거리, 쉴 거리 등 5가지 기능의 발굴과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제주 전통시장 특화상품 개발 컨설팅 팀(가칭)’을 구성하여 시장별로 스타상품 발굴과 제주 전통시장 명품 상점 발굴 및 지정 확대 등을 제안하였다.


둘째, 전통시장 축제, 이벤트 개최와 체험프로그램, 문화컨텐츠 확충을 통하여 그 시장만의 색다른 문화컨텐츠를 갖추어야 한다고 주문하였다.


셋째, 전통시장 올레코스 연계를 제안하였으며, 넷째, 원도심 권역 내 야시장 확대 추진을 통해 야간관광 활성화 차원의 접근도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다섯째, 독특한 전통시장 간판거리와 상징물 조성을 통한 포지셔닝 전략이 요구되어지며, 여섯째, 제주 전통시장 홍보대사 위촉과 홍보마케팅 강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고됐다.


마지막으로 제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과제로 ‘상생스토어 활용방안 강구’, ‘제주 전통시장지원센터(안)건립’, ‘전통시장 배달서비스 강화시스템 구축’, ‘지속적인 상인교육 강화’, ‘방문객들의 불만족 요인 해결’등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자로는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김영철 상인회장, 중앙로 상점가 문화관광형 사업단 조은영 단장, 제주특별자치도 소상공인 기업과 문원영 팀장,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정책과 정순 팀장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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