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건설·인테리어 분야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라르고 (대표 한정민)는 건자재 실시간 견적 비교 서비스 ‘자재바다’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자재바다’는 전국의 건자재 판매 업체들(이하 파트너스)과 건설, 인테리어 업체들을 연결해 주는 건설 자재 전문 오픈마켓 서비스다. 인테리어 업체, 중소형 건설사 등 구매자는 자재바다 파트너스 업체들의 견적을 PC와 앱에서 실시간으로 비교해 구매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공정별 견적 비교가 가능한 UI·UX를 채택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PG(토스 페이먼츠) 안전 결제 시스템을 통한 결제까지 온라인에서 한 번에 이뤄지도록 했다. 

기존 건설 자재 시장은 일일이 전화나 방문을 통해 견적을 내는 게 일반적이었는데 ‘자재바다’가 출시되면서 PC나 모바일을 이용한 손쉬운 실시간 견적 비교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자재바다’를 개발한 회사 (주)라르고 한정민 대표는 “한국 건설 자재 시장의 정보 폐쇄성과 원자재 가격 급등, 미수금 병폐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자재바다를 기획, 개발하게 됐다”며, “오프라인 대비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인테리어 업체 및 중소형 건설사의 수익률을 높여주고, 건자재 판매 업체의 온라인 판로를 넓혀주는 것이 이 서비스의 핵심이다”라고 설명했다.

‘자재바다’ 론칭 초기 취급 품목은 △목재 △타일 △마루 △파벽돌 △도어 △설비 등 6개이며, 서비스 론칭 전 전국 건자재 판매 업체와 대면 미팅을 진행해 약 95%의 사전 계약률을 달성했다. 자재바다 파트너스에 가입한 한 30대 목재 업체 대표는 “온라인 판매를 위해 홈페이지 제작을 생각했었는데 비용이 많이 들고 관리가 어려워 포기했었다”며, “자재바다는 가격만 입력하면 바로 온라인 판매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한편 (주)라르고는 ‘자재바다’ 서비스 이전에도 인테리어 업체와 전문 시공자를 연결해주는 ‘A급’ 서비스를 운영하며 건설업 종사자들의 니즈를 파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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