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에서는 25일, 제29회 방재의 날을 맞이해 민·관 합동 안전 문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제주시청 어울림마당 일대에서 개최된 캠페인에는 안동우 제주시장을 비롯해 제주시 지역자율방재단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다가오는 여름철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재난·안전 관련 정보를 홍보하고, 재해예방 및 피해 경감을 위한 대응 요령을 강화하는 한편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태풍·집중호우를 비롯한 풍수해 대비요령과 폭염 대응 응급처치, 물놀이 안전 등 생활 속 안전 정보 및 여름철 국민 행동 요령의 홍보도 병행 추진됐다.
특히 자연재해로부터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는 풍수해보험 가입 동참을 위해 홍보물을 배부했다.
풍수해보험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일반·기초수급자·차상위 계층에 따라 보험료를 70~92%까지 차등 지원하는 정책보험으로, 자연재해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재난관리제도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의 대비를 위해 풍수해보험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재난 대응과정에서 민‧관의 역량이 결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재의 날은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1989년 UN 총회의 권고에 따라 제정된 기념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4년 처음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