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1월 2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봄철 산불 조심 기간 동안 제주시 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아 산불 발생 제로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제주시는 산불 취약지에 산불감시원 52명,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 60명을 배치했고, 고해상도 드론 2대, 산불 진화 차량 16대, 무인 산불감시카메라 7대 등 산불 진화 장비를 투입해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추진했다.
산불 조심 기간의 단속 건수는 37건이며, 주요 원인은 밭·과수원 내 농산물폐기물 및 쓰레기 불법소각 행위로 나타나 해당 행위들의 조기 발견·진화 등 초기 대응 태세 확립으로 산불 발생을 방지했다.
제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산불 조심 기간이 종료됐지만, 자체 인력을 활용해 이번 달까지는 지속적인 경계 태세를 유지할 예정이다”라며 “산불 예방·산림보호에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