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이라는 것은 모든 사람이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솟아내는 총체적인 노력의 활동이라고 말하고 싶다.
나 혼자만이 아닌, 모든 사람이 "함께" 그리고 "더불어" 잘 살아가는 삶, 왠지 어렵고 불가능한, 특별한 일처럼 느껴진다.
특별하지만 그래도 청렴은 우리의 일상에서 가깝게 만날 수 있고 쉽게 실천할 수 있다고 보인다.
오래된 영화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꼭 집어 우리가 살아가는 올바른 인간성의 원리, 넓은 범위의 청렴을 담고 있는 영화를 살펴보자.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Pay It Forward, 개봉 2001.2.17. 감독 미미 레더>은 “무언가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일이지만, 사람들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을, 내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 해주되, 도움을 받은 사람은 다른 세 사람에게 똑같은 조건의 도움을 베푼다”라는 기준을 가지고 학교 사회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숙제와 그 숙제를 해결하려는 학생의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은 스스로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 선행을 베푸는 것이라고 했다. 이런 가상한 용기가 바로 모순투성이의 인간사회 속에서 가장 본연적인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준다.
우리가 존경하는 조선시대 정약용 선생은 목민심서에서 ‘청렴은 목민관의 본분이자 모든 선의 근원’이라고 했다. 앞서 본 영화의 내용과 선의 근원이자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부분에서 그 내용이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꼭 계산적인 생각과 논리로 생각해서 이건 청렴이야 정의하는 것보다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기본이 되는 것을 그냥 받아들이고 습관적으로 실천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청렴한 것이 아닐까? 자 우리 같이 생각해 보자. 청렴을 위한 정말 다양한 방법과 천차만별의 실천 가능한 콘텐츠가 무수히 나타날 것이다.
우리 이웃들이 함께, 또 같이 이웃 주민들이 개개인별로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먼저 찾아서 살펴본다면, 그것이 진정한 의미의 청렴이 아닐까? 함께 할수록 커지는 힘, 그것이 청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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