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한탑 주가가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51분 기준 한탑은 전 거래일 대비 19.64% 상승한 33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인도 대외무역총국(DGFT)은 중앙 정부의 허가 물량을 제외하고 밀 수출을 중단하기로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밀 공급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자 자국의 식량 확보를 우선하겠다고 결정한 것이다.
인도 외에도 인도네시아, 이집트, 아르헨티나 등도 같은 이유로 팜유와 주요 곡물의 수출을 막으면서 밀값 상승을 부채질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국제 밀 가격은 연초 대비 40% 이상 뛰었다.
한탑은 제분·사료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다. 원재료인 소맥은 미국, 캐나다, 호주 등으로부터 수입해 분쇄·가공해 밀가루를 만들고 있다. 부산에 본사 및 제분공장을, 양산에 사료공장을 두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