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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러너스 하이와 청렴

김현석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 에너지관리팀장

달리기를 즐기다 보면 처음에는 숨이 차고 힘들다가도 사점(dead point)을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몸이 가뿐해진다. 더 나아가 시공간을 초월하고 박진감을 자각하고 희열감을 느끼며 자신이 몸이 날아갈 것 상태에 이른다. 이 같은 생태가 러너스 하이다.

 

러너스 하이에 영향을 주는 물질 중 엔돌핀(endorphin)이 있다. 엔돌핀은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통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운동강도가 높거나, 인체가 고통을 느끼거나, 심리적으로 충격을 받을 때 분비된다고 알려져 있다.

 

청렴은 엔돌핀이다. 청렴은 공직자들이 숨이 차고 힘들다가도 사점(dead point)을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몸이 가뿐하게 해주고 희열감을 느끼게 해주는 호르몬이다. 또한, 주민에게 투명한 서비스와 봉사에 최선을 다하게 해주는 원동력이다.

 

러너스 하이는 적절한 환경에서 경험할 수 있다. 지나치게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오지 않고 몸과 마음이 편안해야 느낄 수 있다. 

 

친절하고 공정한 업무 처리는 적절한 환경에서 제공할 수 있다. 공직자들 자신이 청렴과 친절을 한 숟가락 한 숟가락 모아서 몸으로 익혀 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청렴은 주민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리고 공직자 개인에게 있어서 떳떳한 마음으로 업무를 추진하게 해주는 자부심이자 원동력이다.

 

청렴은 공직자에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최고의 덕목이다. 공직사회를 위해 늘 자신을 돌아보고 주민들 삶에 진실로 도움이 되는 공직자가 되길 소망해 본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 외부 필진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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