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52회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제14회 기후변화주간’을 4월 22일부터 28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기후변화주간 주제는 ‘지구를 위한 실천(Invest in our Planet) 바로 지금, 나부터!’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 일상화가 시급하고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기후변화주간은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확산과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실천․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홍보활동이 펼쳐진다.
실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주도는 22일 지구의 건강을 지키고 나의 건강도 지키는 ‘채식의 날’로 삼고, 도청 구내식당에서 채식 급식을 한다.
또한 4월 22일 저녁 8시부터 10분간 밤하늘 별빛을 바라볼 수 있도록 제주도 및 행정시, 읍․면․동, 도내 주요공공기관 및 공동주택 등이 함께 참여하는 동시 소등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녹색제품을 찾아보세요!’란 주제로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 주관으로 제주도청 1, 2청사에 탄소중립실천 녹색제품 홍보부스를 4월22일부터 29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프로그램으로는 23일 민오름에서 도민이 참여하는 기후위기 극복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한 나무심기, 숲 해설가를 통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한 나무이야기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4월 27일과 5월 2일 이틀간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에서 멸종위기 곤충 서식지 복원지역 생태탐방 및 플로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민 홍보프로그램으로는 도심 자전거 라이딩 캠페인 및 제주시 주관 지구사랑 포스터 공모전, 서귀포시와 제주유나이티드 축구단, 서귀포 중학교 축구단이 함께하는 지구 지키기 탄소중립 캠페인이 전개된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기후변화주간 운영을 통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도민 인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