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한국음식물처리기협동조합은 단체표준인증 업무에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음식물처리기협동조합은 일반주택, 공동주택, 다량 배출사업장 등의 장소에 설치해 음식쓰레기를 처리하는 가정용, 업소용 음식물처리기의 용어와 정의, 처리기의 종류 및 처리 용량, 품질기준, 시험방법, 검사, 표시사항 등에 대해 음식물처리기 단체표준인증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단체표준인증은 산업표준화법에 따른 국가기술표준원의 법정 품질 인증으로 조합과 비영리법인이 생산자와 수요자의 의견을 수렴해 기호·용어·성능·절차·방법·기술 등에 대해 표준을 정하고 제품성능과 기술 향상을 도모하고 생산성 향상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촉진하고 공공의 안전성 확보 및 소비자의 편익 증진을 위해 마련된 인증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기술표준·제품안전·인증 총괄기관으로 국가표준(KS) 총괄 업무, 공산품·전기용품의 안전업무, 시험인증(KORAS)·법정계량제도 정책 수립 및 시행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단체표준화의 목적은 동일 업종의 생산자들이 단체표준을 준수함으로써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호환성 확대를 기하고 원자재 및 부품의 공동구매 등에 의해 공동이익을 추구하는 한편, 제품의 품질향상과 거래의 공정화, 단순화를 도모함으로써 소비자를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단체표준인증서 업무 역할 강화로 시장의 불신과 폐기물관리법 및 단체표준인증 해석에 혼선이 발생하는 등 단체표준인증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해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나섰다”고 전했다.

한편 단체표준 인증서의 발급은 인증 업무에 대한 투명성 확보를 위해 단체표준인증 종합포털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국가표준인증 통합정보시스템 e나라 표준인증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