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유엔무역개발회의는 우리나라를 선진국 그룹으로 분류했다. 우리나라는 유엔이 인정한 선진국이다. 선진국이 된다는 것은 경제적으로는 성장률이 둔화됨을 의미한다.
선진국 경제 구조는 성장과 더불어, 분배, 균형이 필요하기 때문에 성장이 둔화될 수 밖에 없다.
성장률 둔화는 기회의 축소를 가져온다. 기회의 축소는 청년을 중심으로 한 MZ세대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취업, 그리고 내 집 마련에 있어 더 어려워짐을 의미한다.
그런 까닭에 많은 청년이 아파하고, 좌절한다. 능력이 되지만, 사회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청년의 능력을 펼칠 기회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서귀포시는 이런 청년의 현실과 아픔을 개선하고 줄여나가기 위하여 스타트업타운이라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스타트업타운을 한 줄로 설명하면, 서귀포시에서 창업공간과 주거공간을 한 곳에 마련하고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시민에게 제공하는 시설이다.
서귀포시는 스타트업 타운을 마련하기 위해, 제주개발공사와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협업 내용은 서귀포시는 시가 갖고 있는 토지를 출자하고, 제주개발공사는 건물 공사비를 부담하여 스타트업 타운을 건립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212억 원으로 연면적 9,842㎡이며, 지하2층 지상 8층으로 서귀포 신시가지에 지어지게 된다.
시설은 창업지원사무실 38개실, 창업가들을 위한 창업지원주택 38세대와 신혼부부 등을 위한 일반 행복주택 32세대로 총 70세대 규모이다. 또한 부속시설로는 주차장 88면, 창업전시장, 모임 공간, 세미나실, 미팅 룸, 커뮤니티 카페가 조성된다.
진행상황을 살펴보면 2020년 12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사업으로 중앙 공모에 선정되면서 시작되었다. 21년 1월에는 제주개발공사와 업무협약하면서 본격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현재는 1년에 기간으로 설계 중으로 올해 7월에 설계가 완료되면, 건물은 올해 9월 경에 착공되어 2024년 9월에 준공되게 된다.
24년에 준공하게 되면 3가지 의미를 실현할 수 있게 된다.
첫째로는 제주도에서 최초로 창업지원시설과 주거 공간을 융합한 시설이 된다, 두 번째로는 서귀포시의 청년정책 품질을 높여나가는 뼈대가 된다. 세 번째는 일상의 행복을 추구하는 청년 생활행정이 실현된다.
스타트업 타운, MZ세대를 향한 항해의 시작이며 청년 시책의 긍정적 되먹임이면서 시책 발굴의 되먹임으로 나타날 것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