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대전에서 분양한 ‘대전 하늘채 엘센트로’는 1순위 151가구 청약 모집에 7060명이 신청해, 평균 46.75대 1의 경쟁률 속에 청약 접수를 마감하며, 올해 대전 지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세권 아파트는 몸값 오름세도 뚜렷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구시 달서구 소재 ‘대우 월드마크 웨스트엔드’ 전용 202.27㎡ 타입은 20년 12월 12억9000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지난해 9월 3억2000만원 오른 16억1000만원에 손바뀜됐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이 가까운 것이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워라밸 트렌드 확산에 따른 선호도 영향으로 교통 여건이 우수한 단지로의 수요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지하철역 인근에 조성되는 아파트는 역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각종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쉬운 데다, 타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한 만큼 수요자들 사이에서 ‘스테디셀러’ 로 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히, 지방의 경우,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지하철이나 철도망 등이 잘 갖춰져 있지 않은 만큼, 높은 희소가치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대구광역시 달서구에서 역세권 아파트인 ‘월배역 그랜드원’ 3차분 조합원 모집이 알려져, 일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통팔달 교통망은 ‘월배역 그랜드원’만의 차별화된 강점이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월배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중앙로역·대구역·동대구역 등지로 환승 없이 한 번에 도달할 수 있다. 또한, 대구도시철도 2호선 및 3호선과의 연계를 통해 대구 전역으로도 쉽게 오갈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밖에, 앞산순환로·월배로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어 인접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남대구IC를 통해 중부고속도로 진출입도 용이하다.
‘원스톱’ 라이프 실현도 가능하다. 롯데백화점·CGV 등이 가깝고, 월배시장·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도 지근거리에 있다. 진천동행정복지센터 및 나사렛종합병원이 인근에 있어, 생활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멀티 학세권 입지도 가치를 배가시키는 요소다. 월배유치원을 비롯해 월배초·진월초·월서중 등 각급 학교가 가깝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학령기 자녀를 둔 3040세대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선점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거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공세권’ 입지도 갖췄다. 단지 바로 옆으로 오복공원이 자리해, 쾌적한 주거가 가능할 전망이다. 대천 선사유적지·월광수변공원 등도 인근에 있어, 입주민들의 여가선용 여건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구시 달서구 일원에 들어서는 ‘월배역 그랜드원’은, 지하 3층~지상 47층 8개 동 규모로, 전용 59㎡·84㎡ 아파트 999가구 및 메디컬 오피스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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