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배곧신도시에 조성되는 ‘프라임 센터 배곧’이 지난 24일 성황리에 오픈해 계약을 개시했다.

프라임 센터 배곧은 신도시 내 도시지원시설용지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은 3만9145㎡ 규모다.

지식산업센터·상가·기숙사로 구성된 프라임 센터 배곧은 지하 2층부터 지상 9층까지 공장 전 층을 드라이브인 설계해 차량으로 오르내릴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7m 이상의 광폭 도로, 6m의 층고, 법정 기준보다 2배 이상 많은 주차공간, 각 호실의 문 앞까지 차량이 닿는 도어 투 도어 시스템 등을 도입해 입주기업의 편의성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타 지역으로의 이동성을 높이는 기존 교통망과 개발 호재도 투자자·실수요자의 눈길을 끈다. 제3경인고속화도로 정왕IC까지 차량으로 약 13분, 월곶JC는 15분 만에 닿아 직주근접을 충족한다.

수도권제2외곽순환도로와 배곧대교(2025년 예정)도 사업지 인근에 들어선다. 특히 배곧대교가 개통되면 기존 군자대교를 통해 우회해야 했던 송도국제도시와 바로 연결돼 직주근접이 크게 개선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풍부한 녹지도 빼놓을 수 없다. 프라임센터 배곧은 건물 옥상과 바로 앞에 녹지공간을 조성해 쾌적함과 개방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직선거리 약 100m에 지난 2000년 개원한 15만7300㎡ 규모 옥구공원이 있으며 배곧신도시는 전체 면적의 약 24%를 공원과 녹지로 설계해 수변공원인 배곧한울공원, 배곧생명공원 등 다양한 휴게공간을 누릴 수 있다.

현재 진행형인 연구R&D용지 개발로 지역도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양옆에 중부지방해양경찰청(2026년 예정)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카카오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의 호재가 있어 공장·상가·기숙사를 아우르는 전반적인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주변에 시화MTV, 시화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산단에 총 2만7500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이들과의 산업 집적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노후 산단 이전 수요도 풍부해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근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프라임 센터 배곧은 특화 설계와 입지적 장점, 개발호재 등이 맞물려 사전예약 기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대부분의 지식산업센터 물량이 소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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