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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의원 유기동물 입양 홍보 현장으로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농수축경제위원회 현길호(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조천읍) 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 위원들은 2월 24일 동물위생시험소 동물보호센터에서 광역의회 의원으로는 전국 최초로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홍보대사”임을 자임하고 나설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지난 2월 14일 제주도의회 제402회 임시회 현장방문 당시 제주의 유기‧유실동물의 현황보고에서 현재 동물보호센터에 입소되는 유기‧유실동물이 '18년 7,979마리에서 '21년 5,697마리로 28.6% 감소했으나, 유기동물 입양률은 '18년 12.6%에서 '21년 16.6%로 7.1%증가에 그치고 있으며 특히, '21년 입소되는 동물의 48.7%인 2,776마리가 안락사로 처리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상임위 의원들 스스로 최소한의 동물복지 실현과 유기・유실동물의 입양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아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홍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행사 순서는 반려인 교육을 시작으로 의원과 유기동물 1대1 지정하기, 애칭 지어주기, 교감하기, 반려동물 입양 활성화 홍보시간 갖기 순으로 진행되며, 각 의원은 지정된 반려견의 입양 활성화 홍보 사진과 동영상을 의회 홈페이지 및 유튜브에 올리고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며, 지정된 유기동물은 일반에 입양이 된 후에도 정기적으로 동물보호센터의 사후관리 결과를 보고받게 된다.


현길호 위원장은 조천읍에서 구조되어 입소된 연령 1살 허스키를 지정하고는 “어릴적 키우던 똘망이라는 반려견이 있었는데 그 시절 똘망이와 많이 닮아 그때의 추억들이 생각난다”며 ‘똘망이’라는 애칭을 지어 주었으며, 임정은 부위원장은 표선면에서 구조된 믹스견을 ‘산타’로, 강성균 의원은 성산읍 고성리에서 구조된 믹스견을 달처럼 빛나라는 뜻의‘달이’로, 고태순 의원은 태어난지 4개월 된 강아지를 곱다는 뜻의 ‘고아라’로, 김경미 의원은 한림읍에서 구조된 8살 말티즈를 ‘삼봉이’로, 김용범 의원은 순하게 살아라는 의미로 ‘순돌이’, 송영훈 의원은 제주 대표과일 귤을 상징한다며 ‘귤돌이’라는 애칭을 지어주고 서로 교감의 시간을 갖는 등 유기동물 입양 홍보대사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현길호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반려인이 되고자 하는 분들이나 반려동물에 관심있는 도민들은 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하여 유기동물 입양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희망한다”며 “우리 상임위에서도 반려동물 선진문화 조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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