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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주도의회, 여성농업인 복지와 지위 향상 위한 사업 발굴 필요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여성농업인의 복지와 지위 향상을 위해 신규사업 발굴과 지원강화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왔다.

 

16일 양 행정시 농업분야 업무보고에서 고태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은 “제주지역 농업인은 지난 2020년 기준 79,797명인데, 여성농업인이 이중 절반인 39,660명으로 영농활동에서 차지 하는 비중이 높다”며, “우리 여성농업인들이 힘든 영농활동 뿐만 아니라 육아를 포함한 가정생활까지 책임지고 있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했다.

 

특히, “코로나 19에 따른 휴원과 휴교, 온라인 수업 전환 등으로 인해 자녀들을 더 챙겨야 하는 여성농업인들의 고군분투 하는 모습을 바라보면 매우 안쓰러운 상황”이라며, “여성농업인들의 무거운 어깨에 짐을 덜어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인식을 토대로 올해에도 여성농업인 센터 운영과 행복이용권 발급 등 성인지 사업을 별도로 운영한다고 하고 있지만, 실제 여성농업인들을 위한 사업은 한정적이라 할 수 있다”며, “농업현장의 최전선에 있는 양 행정시에서 여성농업인에 대한 정책발굴과 예산 반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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