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희석)는 7일 제주시 신시가지 입구에 위치한 ‘2022 아이 LOVE 희망모금 캠페인’ 홍보탑 앞에서 캠페인 종료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23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70일간 달려온 캠페인을 마무리하며 최종 모금액 7억2천3백만원으로 캠페인 모금 목표액 7억원보다 2천3백만원을 초과한 103.4%로 목표를 달성했다.
이날 종료행사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후원회 장행우 회장을 비롯해 후원회 임원 및 아동복지 유관기관 3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자리를 빛내줬다.
앞서 출범식에서 1억 후원을 약정한 ‘광덕전력’을 시작으로 서부로타리클럽의 ‘사랑의 집짓기 프로젝트’ 사업비 지원 등 다양한 후원이 이뤄졌다.
캠페인 기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오미크론 발생 등으로 인해 도내 경기 침체가 지속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제주도 내 아이들을 돕기 위한 나눔의 행렬은 끊이지 않았다. 나눔 장터를 통해 고사리손으로 모은 후원금을 전달해준 어린이집 원아들부터, 아동 후원 30주년을 기념하며 장학금을 마련해온 노신사까지 기부한 사연도 다양했다.
오름중학교 행복교실에서는 언택트 플로깅 캠페인을 통해 모은 수익금을 기부하며 환경과 아동을 아우르는 기부 트렌드를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외부 노출을 정중히 거절한 독지가가 지난해 12월에 5000만원이라는 거금을 후원하며 참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 밖에도 제주후원회 및 서귀포시후원회와 운영위원들이 후원에 동참했으며, 지역 내 사회단체 및 기업, 자영업자, 학생, 로타리클럽 등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사람이 본 캠페인에 동참해 줬다.
김희석 본부장은 “제주도 내 아동들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 처음 실시한 본 캠페인에 도민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나눠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아동이 행복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본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인재양성지원, 주거 취약아동지원, 의료비 지원 등 도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가정 및 아동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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