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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KBS 송해 특집 ‘한 많은 대동강’…네이버TV 캐스트 3일 동안 1위 등극

 

[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이찬원이 KBS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에 20대 청년 송해로 출연하며 열창한 '한 많은 대동강'이 네이버티비 캐스트 TOP100에 3일 동안 1위에 오르며 큰 주목을 받으며, 이찬원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찬원은 KBS에서 2022년 설 대기획으로 준비한 트로트 뮤지컬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에서 청년 송해 역할을 맡았다. 실제 1927년 출신인 송해는 황해도 재령 출신으로, 6·25전쟁으로 인해 피난길에 오른 시대의 아픔을 겪었다.

 

이에, 극 중 '청년 송해'를 맡은 이찬원은 피난민들 사이에서 '오마니'를 애절하게 외치다가 마지막 순간 피난선에 홀로 오른다. 하지만, 그가 애타게 찾던 어머니(박애리 분)는 배에 타지 못했고, '송해'는 어머니와 가슴 미어지는 이별을 하게 된다.

 

피난선의 뱃머리에서 '청년 송해' 이찬원은 피 끓는 애절함을 담아 '한 많은 대동강(원곡 손인호, 1958년)'을 부른다.  '한 많은 대동강'의 경우, 작사가(한복남), 작곡가(야인초), 원곡자가 모두 실향민 출신이다 보니 곡의 마디 마디에 실향의 아픔이 절절히 배어있다.

 

이에 이찬원도 슬픈 눈빛과 손짓으로 한을 뿜어내며 어머니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노래에 담아 토해냈다. 개그맨 출신 상담학 교수인 권영찬 박사는 지난 3일 ‘권영찬 행복TV’에서 “이찬원의 연기와 가창력을 돋보이게 한 ‘한 많은 대동강’이 네이버TV TOP100에 3일간 1위를 하며 이찬원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처음 도전하는 뮤지컬에 눈물을 자아내는 어려운 장면을 연기해야 했지만, 이찬원의 울림 있는 목소리와 뜨거운 감정 표현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이에, 객석에 앉아 이 장면을 지켜보던 송해는 주먹을 꼭 쥐고 눈물을 애써 누르며 먹먹한 표정을 지었다. 객석 곳곳에서도 눈물을 훔치는 관객들이 속출했다.

 

이어 박애리가 '월하정인(시연가)'을 부르며 이별의 아픔을 그려내자 극은 절정으로 치달았다. 이 시절의 아픔에 잠긴듯한 송해는 직접 무대에 올라 '비 내리는 고모령'을 부르며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로 전하기도 했다. 관객들은 숨죽여 이 장면을 지켜보며 먹먹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다음 장면에서 극은 분위기를 전환해 국제시장에 정착한 '청년 송해'를 그려냈다. 이에 이찬원은 '굳세어라 금순아'를 통해 실향을 딛고 꿋꿋이 꿈과 열정을 안고 살아가는 송해를 열연했다.

 

이후 극 중 송해는 극단을 거쳐 KBS '전국노래자랑'의 MC로 자리 잡았고, 현재 우리가 아는 '리빙 레전드'가 돼 일요일마다 전국의 숨은 가수들을 만난다.

 

극의 마지막, 무대에 오른 송해는 "노래자랑을 진행하다 보면, '땡'과 '딩동댕' 중 뭐가 더 소중하냐는 질문을 받는데, '땡'을 받아보지 못하면 '딩동댕'의 정의를 모른다."라는 말로 극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는 모든 출연자의 '내 인생 딩동댕' 합창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편 이찬원은 지난 2일에는 JTBC 톡파원25시 MC로 첫 방송이 방영을 하며 주목을 받았으며, 오는 4일에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밤 11시 20분에 출연을 할 예정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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