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에스앤유(SNU)안과가 미국 알콘사(Alcon)가 개발한 ‘클라레온 팬옵틱스’ 렌즈의 사전도입 안과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클라레온 팬옵틱스는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론칭된 렌즈다. 국내에서는 에스앤유(SNU)안과를 포함해 전국 7곳에서 사전 론칭됐다. 해당 렌즈는 기존 팬옵티스 렌즈의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대비 감도와 시력의 질에 영향을 주는 빛 사용량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 비구면 디자인에서 사이드를 더 매끈하게 만들어 설계한 만큼, 더욱 선명한 시야를 제공한다. 빛 번짐을 최소화한 것은 물론 근거리부터 원거리까지 한층 또렷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에스앤유(SNU)안과는 신규 렌즈 클라레온 팬옵틱스의 사전도입 안과로 지정돼, 해당 렌즈를 활용해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안과 측 설명에 따르면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나이가 들면서 잘 안 보이게 되는 노안과 백내장 증상을 동시에 교정할 수 있다. 해당 수술법은 원거리와 근거리를 동시에 교정해 연속적인 초점 변화에 유리하고 백내장, 노안은 물론 근시, 원시, 난시 교정도 가능하다. 이때 노안과 백내장은 환자마다 증상이 다르고, 두 가지 증상을 동시에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개별 눈 상태, 직업, 생활패턴에 가장 적합한 다초점렌즈,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의상 에스앤유(SNU)안과 원장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교정하는 다초점 렌즈삽입술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클라레온 팬옵틱스’ 렌즈 사전도입 안과로 지정됐다. 클라레온 팬옵틱스 렌즈는 4중 초점 원리를 적용해 40~80cm 중간거리 시력에서도 연속적인 시야 확보가 가능하며 안정적이고 선명한 시력을 제공한다”며 “이번 클라레온 팬옵틱스 렌즈 도입을 통해 환자들의 렌즈 선택 폭이 넓어지고, 수술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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