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금연아파트에 대해 지도점검 등 관리감독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금연아파트는 아파트 내 간접흡연 피해 예방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17년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의거 도입돼 거주 주민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지정 운영 중이다.
현재 서부 관내에는 총 3개소의 금연아파트가 지정돼 있으며 캐논스빌리지1차, 캐논스빌리지2차, 해동그린앤골드아파트다.
금연아파트는 복도, 계단, 지하주차장 등 일부 공용 공간만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어 지정 공간 외 흡연, 흡연자 흡연구역의 부재, 코로나 19 대응에 따른 지도단속 행정인력 부족 등으로 무늬만 금연 아파트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서부보건소는 금연아파트 지정 실효성 확보를 위해 금연지도원을 활용한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쾌적하고 안전한 금연아파트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입주민들의 협조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금연아파트 지정 확대와 더불어 관리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