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외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성형수술이나 시술과 같은 방법을 활용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연예인이나 모델, 외모에 관심이 큰 20대 여성 등 특정 직업군이나 연령층에만 관심을 보였다면, 최근에는 성별과 연령을 구분하지 않고 많은 이들이 자신의 외모 개선을 위해 수술을 고려한다.
특히, 성형의 종류도 과거보다 다양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과거에는 눈, 코 성형과 같은 기본적인 수술만을 받았다면 최근에는 볼륨감 있는 효과를 주기 위한 얼굴지방흡입과 같은 다양한 방법을 자신의 외모에 따라 활용하곤 한다.
수술을 받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수술에 만족하지 못하고 재수술을 계획하는 이들의 숫자도 늘어나고 있다. 물론, 처음 받을 때 안전하고 정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만, 얼굴지방흡입과 같은 경우는 결과에 따라 복원이나 재수술을 받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재수술의 경우, 조금 남아 보이는 지방을 빼거나 미흡한 라인을 예쁘게 정리하는 방법이라면, 복원은 과도하게 지방을 흡입해 패임이나 심한 울퉁불퉁함을 매끈하게 복원해주는 것을 이야기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재수술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처음 받을 때 지방을 녹이는 레이저와 같은 장비를 활용한 경우에는 레이저로 생긴 유착 조직과 흉살 등이 유착이 심하고 딱딱하기 때문에, 재수술 계획을 잡기 어렵기 때문이다. 반면 흡입 시 과도한 흡입이 진행돼 피부층만 남게 된 경우에는 근육 손상을 우려해 복원이 어려운 경우로 분류하고 있다.
따라서 자신이 복원 및 재수술이 가능한 경우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며, 처음 받은 이후 6개월 정도가 지난 이후에 계획을 세우는 것이 시기상으로는 적절할 수 있다. 6개월 정도가 지나면 붓기가 웬만큼 빠지고, 흉살 조직이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새로운 계획을 잡기에 적절할 수 있다.
또한 라인을 다듬는 재수술은 지방세포를 빼낸 부위는 상처가 난 조직이 되며, 해당 부분이 여러 섬유조직과 재생조직이 생기면서 회복을 하게 된다. 이와 같은 여러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처음 받았던 경우에 비해 회복이 조금 더딜 수 있다. 따라서 사후 관리 시스템이 빠짐없이 갖춰진 곳을 찾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
또, 두 번 수술을 받는 만큼 안전성을 먼저 고려한 계획이 필요하다. 가격과 같은 비용적인 부분이나 흡입 전후사진 및 후기와 같은 전문적인 지식이 아닌 일반적인 정보만을 가지고 무턱대고 수술을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
재수술은 남아있는 지방을 빼내며 재생조직을 제거하는 등 출혈이 심하고 난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따라서 계획을 세우는 단계에서부터 얼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의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홍종현 프레쉬성형외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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