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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후 나타나는 근골격계 통증, 치료 방법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센텀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남성 A씨는 오랜 시간 운동을 해온 스포츠맨이다. 조기축구, 수영 동호회, 등산 동호회 등에 가입해 오랜 기간 동안 구기 종목을 포함해 수영, 등산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기고 있다.

 

때문에, 자신의 건강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자부심이 있었다. 남들이 허리가 아프거나 어깨가 아픈 증상을 호소해도 자신과는 별 관련이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무리하게 운동을 한 탓일까? 운동한 이후, 어깨나 허리와 같은 부위에 통증이 급격하게 느껴져 고민을 안게 됐다.

 

적절하게 운동을 하는 것은 건강을 위해 분명히 권할만한 사항이다. 하지만 때로는 잘못된 운동이 건강에 독이 되는 경우가 있다.

 

첫 번째로는 잘못된 자세로 운동을 하는 것이다. 일상 속에서 잘못된 자세를 습관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처럼, 제대로 된 자세가 아닌 신체 균형에 무리를 주는 자세에서 크게 힘을 주는 것은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두 번째로는 자신의 평소 운동 능력이나 신체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리한 수준의 운동량을 가져가는 것이다. 사람의 어깨나 허리, 무릎과 같은 관절 부위는 마치 분필과 같아서 쓰면 쓸수록 닳을 수 있다. 30대가 넘어가게 되면, 20대만큼의 운동량을 가져가는 것은 통증과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근골격계 통증은 한 번 생기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마치 교통사고 이후 나타나는 후유증처럼 통증이 지속하는 것인데, 한 번 생긴 통증은 재발이 잦으며, 증상이 지속할 경우에는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과 같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를 통해 질환으로 번지지 않을 수 있도록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통증이 생기는 근본적인 원인을 어혈에서 찾는다. 무리한 운동 이후에도 이러한 어혈이 발생할 수 있는데, 어혈이 생기면 신체 내부 기혈의 순환을 막기 때문에, 통증뿐 아니라 어지럼증, 구토와 같은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증상이 심해진 상황이라면 입원을 통한 치료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입원을 통해 치료를 받게 된다면 갑작스러운 증상에 대처가 용이하고 집중적인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입원실을 갖춘 곳을 찾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부산 맑은숲구구팔한의원 박기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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