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기자 출신 방송인 겸 작가 유인경이 중년의 후배들을 위해 쓴 첫 번째 자기계발서 ‘그렇게 심각할 필요 없어’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의 ‘2021년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돼 오디오북(낭독 김선혜, 발행 애플북스)으로 최근 발매됐다.
오디오북 ‘그렇게 심각할 필요 없어’는 중년의 터널을 건너오며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어 본 인생 선배인 유 작가가 주변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을 사랑하는 법, 가늘고 길게, 가볍고 경쾌하게 사는 삶을 담아 전해준다.
책은 그동안 방송을 통해 여성들의 답답한 속을 후련하게 풀어 줬던 유인경 멘토가 전쟁터 같았던 중년을 지나 60대가 돼서도 명랑한 삶을 유지하는 인생살이에 대한 후배들의 물음에 “이젠 자신을 가장 아끼고, 자신에게 가장 친절하게 대해 줘요”라고 말한다.
특히 중년 여성이 갖는 사랑과 연애에 대한 고민, 늙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 노후의 경제력과 진로에 대한 갈등, 인간관계와 가족 돌봄에 대한 부담감, 잃어버린 자아 정체성에 이르기까지 유 작가는 서른아홉 가지의 각기 다른 인생 고민에 대해 특유의 명쾌하고 재기발랄한 조언을 해준다.
이 오디오북은 4시간 44분 분량으로 독자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출퇴근 등 이동을 하면서도 쉽게 책의 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지난달 발매돼 이후 직장인 여성들과 주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유 작가의 사이다 같은 글의 내용과 함께 따뜻함도 배어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한편 공중파와 종편 등을 오가며 활약 중인 유인경 작가는 권영찬닷컴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유 작가는 오는 1월 말 한 기업 초청으로 ‘그렇게 심각할 필요 없어(일상의 행복을 찾아서)’를 주제로 온라인 강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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