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갑작스럽게 몰려온 한파에 겨울 날씨가 더욱 강해졌다. 추운 겨울이 되면 바닥에 고여있던 물이나 눈이 얼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때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다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겨울철 넘어짐 사고는 온몸의 근육이 뻣뻣하게 굳어 있는 신체 상황으로 인해 더 큰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때 허리디스크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디스크는 노화에 의한 퇴행성 질환이라는 인식이 강한 편이다.
그러나 넘어짐 등 외상이나 교통사고 등 외적 요인으로 인해 발병하는 사고도 적지 않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외상으로 인해 발생한 허리디스크 질환은 이 외에도 다양한 정형외과적 질환을 동반할 수 있으니 넘어짐 이후 통증을 느낀다면 의료기관에 방문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권장된다.
치료를 위해 염증 주사 같은 주사 요법을 진행할 수 있고 심각할 경우 수술적 방법을 시도할 수 있다. 그러나 초기에 발견해 질환이 발전되지 않은 상황이라면 도수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으로 개선할 수 있다.
이는 치료사가 손과 도구를 활용해 변형되고 틀어진 척추와 관절을 바로잡고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는 치료법이다. 수술이나 약물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나 고령의 환자에게 사용된다.
하지만, 물리적인 자극이 주어지는 치료이기에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의료진과의 상담 후 진행이 필요하다. 또한, 넘어지는 사고는 다른 후유증을 불러올 수 있으니 면밀한 검사를 통해 다른 문제가 있지 않은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 : 수유 넘버원통증의학과의원 송교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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