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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12차 체육진흥포럼 '친환경 제주스포츠 시설 확충 전략 종목별 토론회 : 테니스 개선 방안'

기후변화 고려한 친환경 실내 스포츠시설 확충 방안 마련해야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 제12차 체육진흥포럼 '친환경 제주스포츠 시설 확충 전략 종목별 토론회 : 테니스 개선방안'이 지난 27일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기후변화와 친환경 스포츠시설에 대한 발표와 함께 테니스 종목을 중심으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체육진흥포럼의 대표의원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오라동)은 “기후변화로 인해 환경보호가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으며 에너지 수급 안정화를 위해 ‘에너지 절감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며 “또한,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서도 ‘에너지 고효율 국민체육센터 신축’이 포함될 만큼 에너지 절감을 위한 친환경 체육시설 확충 마련 논의가 필요한 상황으로 이번 토론회를 개최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 발표를 맡은 김민철 교수(조선대학교 스포츠산업학과)는 '기후변화와 친환경 스포츠시설 도입'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실내 테니스 시설 도입현황 및 해외 에너지절약 스포츠시설’사례를 들며, “미세먼지, 지구온난화 등 기후이상증세로 환경변화에 대비한 체육시설 도입과 에너지효율성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라고 운을 떼었다. 또한, 김 교수는 “이제 이러한 환경적인 요소를 고려하지 않은 지역 스포츠 시설은 확충을 한다하더라도 활용가능성이 낮기에 애물단지가 되기 쉽상”이라며 “친환경 실내 체육시설 확충 전략이 필요할 때”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 교수는 제주도 실내 테니스장 건립을 위하여 ①경쟁력 확보의 운영적 측면, ②비용절감의 재무적 측면, ③운영효율성의 조직적 측면을 제시했다.


토론회는 오재윤(제주도 테니스협회 회장)을 비롯하여 테니스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생활체육을 위한 테니스시설 이용에 대한 애로사항’에 관한 논의를 시작으로 관계공무원들의 ‘도내 실내 체육시설 확충 중장기 계획 및 추진상황’에 대하여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에 이승아 의원은 “테니스 생활체육 수요인구는 증가하고 있지만 시설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다.”라며 “행정은 중장기 계획에 의견수렴 및 적극 반영해주기를 바란다.”며 당부했다. 또한, “실내테니스시설 확충을 거대하게 고려하기 보다는 동네에 2~3면이 필요한 상황으로 도민건강을 위한 생활체육인을 위한 친환경 테니스시설 마련을 고려해달라.”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건강한 시설이 건강한 육체를 만든다.’라는 인식이 널리 공유되어 ‘청정제주’에 걸맞는 친환경 제주체육시설이 확충되기를 기대하며 본 의원 또한 오늘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정책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라는 다짐을 했다.


제주도의회 제주체육진흥포럼은 이승아 대표 의원, 강철남 의원, 강충룡 의원, 김장영 의원, 문종태 의원, 박원철 의원, 박호형 의원, 안창남 의원, 좌남수 의원 등 9명의 도의원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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