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경기 파주에 위치한 회계·세무 특성화 대학 웅지세무대학교(총장 최광필)는 ‘글로벌 시대를 리드하는 회계·세무 전문 인력을 양성해 21세기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창학 이념으로 지난 2004년에 설립됐다.
웅지세무대에 따르면 2020년 제57회 세무사 시험 최종 합격자 수 국내 대학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14~2020년 7년 누적 세무사 시험 최종 합격자 수에서도 국내 대학 중 2위를 차지하고 제32회 감정평가사 시험에서 2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
웅지세무대 관계자는 “500명 이상의 세무직 공무원을 배출하고 최연소 공인회계사, 감정평가사 배출과 같은 차별화된 타이틀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웅지세무대는 기존에 학부제로 운영됐던 과정을 2022학년도부터 네 개의 학과로 세분화해 총 419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회계·세무 분야의 최고 전문 자격증인 공인회계사, 세무사 자격증 취득 및 실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회계세무정보과(정원 199명), 7·9급 세무직 공무원 및 세무 실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며 행정직 공무원 및 군무원 시험까지 준비할 수 있는 세무행정과(정원 120명), 부동산 분야의 최고 전문 자격증인 감정평가사 취득과 감정평가 전문가 및 부동산 전문가 배출을 목표로 하는 부동산감정평가과(정원 40명), 공기업(공사·공단) 취업에 특화된 NCS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실무 관련 자격증 취득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공기업경영과(정원 60명)로 개편했다.
웅지세무대에는 회계·세무 전문 자격증 취득과 공무원 시험 준비를 돕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전문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영어 능력 강화를 위한 영어 고시반과 공무원 시험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국어 고시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도교수제를 통해 학생이 목표 시험에 합격할 때까지 지도교수가 집중적으로 학생 관리를 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도서관 지정좌석제를 통해 개별 맞춤형 학업 환경을 제공해 학생들의 학습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웅지세무대는 재학 중 공인회계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공무원 시험 등에서 1차 또는 필기 합격 시 수업료 반액, 최종 합격 시 수업료 전액을 감면해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일반전형 입학생 중 내신 3등급(3~3.99등급) 이내 또는 수능 영어 성적 3등급 이내인 학생은 1학년 1학기 기숙사비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장학금 제도를 통해 학생들을 지원하는 한편, 파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100인 장학위원회 장학금’ 및 ‘발전기금 장학금’ 등을 추가로 마련하기도 했다.
더불어 미국 유타주 소재의 위버주립대학교(Weber State University)와의 MOU 체결로 본교에서 일정 학기 이수 후 위버주립대학교 경영대학에 편입학해 해당 대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업료 감면 등 다양한 특전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지 기업에 취업하거나 귀국 후 국내 대기업 및 공기업에 취업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지신호 입학홍보실장은 “2021년 세무직 공무원 선발 인원이 확대됐고, 2022년부터는 선택과목이었던 세법, 회계학이 필수 과목으로 지정돼 회계·세무 대학 특성상 더 큰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학과제가 도입됨에 따라 본인이 원하는 진로에 맞는 학과를 선택해 목표에 조금 더 빨리 도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전문 직종 및 안정적인 직종에 뜻이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2학년도 정시 모집은 이달 31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진행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대학 입학 안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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