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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걱턱 치아교정, 비발치로 받을 수 있어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주걱턱은 아래턱의 성장이 과도하게 진행되고, 위턱의 성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아래턱이 튀어나온 양상이다. 이 때문에 강하고, 인상이 투박해 보이는 등 외모 콤플렉스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 저작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사람들은 위와 같은 주걱턱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양악수술 등을 계획하지만 수술에 대한 부담이 커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비수술적 방법인 치아교정으로도 쉽게 주걱턱 개선이 가능하다. 그중에서 ‘묘(MEAW)교정’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묘교정은 어느 저명한 김영호 교수가 개발했으며, 이 교수의 강의를 들은 한 일본 교수가 세미나를 통해 일본을 포함한 유럽 전역에 전파하고 있는 방법이다. 치아의 수직 이동 조절이 가능해 주걱턱과 같은 부정교합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미니 스크류나 헤드기어 없이 어금니의 이동이나 수직 조절이 가능해 비발치 치아교정 진행 시 선택에 폭이 넓고 턱관절의 위치를 이동시킬 수 있어 치아교정과 동시에 턱관절 치료도 가능하며, 교합(치아 맞물림)을 맞추기 쉽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처럼 다양한 장점을 갖췄지만,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게 진행되지 않으면 오히려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환자 데이터에 근거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종합 진단, 턱관절에 내면 등을 파악할 수 있는 3차원 CT 등을 이용한 진단을 받는 게 우선이 돼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기성품 와이어가 아닌 진단으로 환자의 상태를 자세히 살펴본 후 치아 상태를 보고 수작업으로 와이어를 제작해야 하는 만큼 숙련된 의료진이 치료하는지 살펴봐야 한다.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환자의 치열교정 결과 만족도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비발치로 주걱턱 교정이 가능한 묘교정에 대해 알아봤다. 음식물을 섭취할 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치아를 다루는 만큼 치료 전 자세한 상담이 이뤄져야 한다. 그래야 환자에게 맞는 치아교정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도움말: 도곡 가나가와치과 박한성 원장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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