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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치료, 비뇨기과 정밀 진단 통해 조기 시작해야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요로결석은 신장에서 요도를 잇는 요로에 돌이 생기는 질환이다. 소변의 정상적인 흐름을 방해하고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만약 간헐적인 옆구리 통증이나 배뇨 장애, 혈뇨 등이 동반된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는 체내 수분이 충분치 않을 때 각종 노폐물이 뭉치면서 발생한다. 발병 원인으로는 유전, 수분 섭취량 부족, 자극적인 식단 등이 있으며, 특히 한국인의 경우 맵고 짜게 먹는 식습관이 원인이 돼 발생하기 쉽다.

 

요로에 형성된 결석은 환자에 따라 크기와 모양, 성분이 천차만별이며, 발병 원인 역시 다르기 때문에 정밀 진단을 바탕으로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또한, 개개인에 따라 발병 증상이 상이하고 간혹 눈에 띄는 증상 없이 현미경적 혈뇨를 보이거나 X-ray 검사상에서 우연히 결석이 확인되는 예도 있다.

 

치료 전 먼저, 정밀 진단을 시행한다. 소변 및 혈액 검사, 방사선 검사, 경정맥 요로 조영술, 등 환자의 증상에 따른 검사가 시행된다. 맨눈으로 봤을 때는 정상이나 현미경 검사에서만 확인 가능한 현미경적 혈뇨를 발견할 수 있으며, 방사선 투과성 결석이나 크기가 미세한 경우에는 경정맥 요로 조영술을 진행할 수 있다. 

 

더 나아가 경정맥 요로 조영술이 불가능한 환자의 경우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초음파 검사를 하게 된다.

 

치료는 진단 결과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크기가 작은 결석이라면 충분한 수분 섭취와 약물치료를 통해 소변과 함께 자연 배출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그러나 결석 크기가 크거나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면  체외충격파 쇄석술을 진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러한 요로결석은 성인 남성 100명 중 10명 정도가 1번 이상 겪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초기에는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나타나 방치하기 쉬우나 차후 요로감염, 신부전증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결코 쉽게 여겨서는 안 된다.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정밀 진단과 시기다. 통증이 발생하면 미루지 말고 진단 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을 위해선 평소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분당 서울N비뇨기과 국하림 원장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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