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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치료, 상황에 맞는 방법 적용해야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코로나19의 확산 이후 세계적으로 비만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활동량이 부족해진 데 비해 배달음식이나 야식으로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서 자연스럽게 체중이 증가한 것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준에 따르면 비만은 체질량지수(BMI)가 25kg/㎡인 상태를 말한다. 대한비만학회에서는 크게 3단계로 나누는데 25-29.9 kg/㎡는 1단계, 30-34.9kg/㎡는 2단계, 그 이상은 3단계다. 참고로 정상 범주는 18.5-22.9 kg/㎡이며 23-24.9kg/㎡를 과체중이라고 본다. 복부 둘레가 남자 90cm 이상, 여자 85cm 이상이면 이를 복부비만으로 진단한다. 

 

비만은 그 자체만으로도 건강을 해치는 질환이지만 다른 질환의 발병률을 높이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당뇨병, 고혈압, 뇌졸중 발생위험은 정상인에 비해 높다. 

 

단순히 개인의 의지에 기대어 개선하기 어려운 편이어서 치료가 필요하다. 개인의 꾸준한 노력과 치료가 진행되어야 개선할 수 있다. 단시간에 문제를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길러 요요현상 등에 시달리지 않고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 

 

이를 위해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수면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한편, 지방과 탄수화물 당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피하고 양질의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중심으로 섭취해야 한다. 처음부터 과격한 운동을 하게 되면 관절 등의 부상을 입기 쉬우므로 신체 상태에 맞추어 가벼운 움직임을 늘려가는 편이 바람직하다. 

 

필요하다면 약물치료 등도 고려해볼 수 있는데, 무분별한 약물 사용은 오히려 더 큰 문제를 낳을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한 후 개별 상황에 맞는 처방을 받아야 한다. 

 

생활 습관 개선과 더불어 개인별로 다른 원인을 파악해야 개선할 수 있다. 따라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판단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김희태 CF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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