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매년 연말은 또 나이를 먹는다는 생각 때문에 기분이 울적해지기 마련이다. 나이 드는 것도 서러운데 이마, 미간 주름, 입 주변 팔자주름이 부각돼 노안처럼 보인다면 외모 스트레스는 더 커질 수 있다. 

특히 팔자주름은 표정 습관과 노화가 원인이며 무표정이어도 주름 자국이 그대로 남아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게 된다. 이 부위는 음식을 씹고, 말하고, 미소 등 다양한 표정을 짓는 상황에서 많은 움직임이 필요하기 때문에 더욱 주름지기 쉽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만일 팔자주름 고민이 깊다면 해당 부위에 적합한 실리프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 주변은 피부층이 얇고 움직임도 많은 만큼, 자연스럽게 처진 피부를 끌어 당겨주면서 탄력을 개선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리프팅은 인체에 무해한 특수실(PDO)을 삽입해 처진 부위를 끌어 당겨주고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생성, 섬유아세포 활성화를 유도해 탄력, 얼굴 윤곽라인 개선에 도움을 준다.

대표적인 녹는실 실리프팅 종류는 민트실, 스프링업실, A메쉬, 실루엣이며 최근에는 팔자주름 부위 탄력 개선을 위한 팢핒리프팅이 개발됐다.  

팢핒리프팅은 보형물, 필러 주입의 부담 없이 비절개로 처진 부위를 당겨서 팔자주름을 개선할 수 있는 시술이다. 해당 시술은 5분의 시술 시간으로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비절개로 이뤄져 안면거상술 같은 수술적 방법에 비해 흉터와 회복 기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비교적 면적이 넓은 팔자주름 부위에 최적화된 팔자 리프팅인 만큼 자연스럽게 리프팅 효과를 유지할 수 있고 지속 기간도 긴 편이다. 

장지연 밴스의원 신사점 대표원장은 “팔자주름 부위는 움직임이 많기 때문에 입 주변의 얇은 피부층에 적합하면서도 유지 기간이 긴 팔자리프팅을 선택해야 한다. 팔자주름 리프팅은 정확한 위치에 주입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진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의료진이 개별 얼굴 라인, 피부 처짐, 피부 두께, 상태에 적합한 실 종류를 제안하는지, 풍부한 리프팅 시술 경험과 숙련도를 갖췄는지, 정품 정량 시술 원칙을 지키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리프팅 시술 후에는 흉터, 멍, 부기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시술 부위를 과도하게 문지르거나 자극을 주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 시술 후 일주일 동안 음주, 격한 운동, 사우나, 흡연을 자제하고 시술 부위에 물이 닿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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