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음원 사재기 논란을 일으킨 가수 영탁의 콘서트 라이브가 돌연 취소됐다.
21일 공연 주최 측은 ‘김장훈과 영탁의 '가족' 힐링 콘서트 라이브 취소 공지 안내’라는 공지를 전했다.
주최 측은 “최근 여러 가지 정황으로 인해 관계된 많은 분과 심사숙고해 논의한 결과 실시간 라이브 송출을 할 수 없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방송을 기다리신 많은 분의 아쉬움을 져버릴 수 없어서 정성스레 녹화를 하겠다. 차후 기회가 되면 실시간 라이브 같은 녹화 라이브 업로드를 하려 한다”라며 “팬들의 너그러운 이해 부탁드린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앞서 가수 영탁과 소속사 밀라그로 이재규 대표는 음원 사재기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수사받은 바 있다. 이 대표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영탁은 몰랐다”라고 주장했다. 영탁도 자신은 몰랐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결국 이 대표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고, 영탁은 불송치됐다.
한편 ‘김장훈과 영탁의 '가족' 힐링 콘서트’는 22일 오후 7시 30분부터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라이브 송출은 취소됐지만, 오프라인 공연은 예정대로 실시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