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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및 불안장애 치료, 동반되는 신경정신과 문제도 살펴야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공황장애는 예기치 못한 불안과 공포감에 관한 정서적 반응이 과도하게 커져서 신체적으로 연결되어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정서 변화와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가슴 답답함, 어지럼증(현훈), 몸이 떨리거나 땀이 나고, 과호흡 증상, 심장 및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과 구토감, 목에 이물감, 속 울렁거림, 어지럽고 메스꺼움, 더부룩하고 명치 부위가 답답하고 꽉 막힌 것과 같은 위장장애 등 신경과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근래 들어 갑자기 쌀쌀해지는 계절의 변화가 기분장애에 영향을 주고, 코로나 19에 관하여 건강에 대한 불안 및 과도한 스트레스 역시 해당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만약 죽을 것과 같은 공포가 밀려오는 것처럼, 공황발작이 심할 경우 회사나 학교, 혹은 마트, 버스, 지하철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의 활동이 어렵고, 불안신경증이 증폭되어, 대인기피증 및 사회공포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렇듯 공황장애는 불안증의 누적, 심화가 신체적으로 급작스럽게 나타나는 증상이라 할 수 있으며, 뇌 기능적 문제도 함께 가지고 있다.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가 예민하게 되면, 현상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키며, 이로 인해 공황증세의 악화를 불러올 수 있다. 또한, 어린 시절 경험했던 트라우마나 정신과 질환에 대한 즉각적인 치료나 대처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 무의식적으로 잠재된 공포증, 신경과민, 긴장감은 새로운 사회 환경이나, 사람들 간의 만남 속에서도 발현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공황장애 증상에는 기저에 깔린 불안장애와 관련한 뇌 신경계 기능, 심리에 대해서 파악하고, 환자 본인의 상태에 따른 면밀한 파악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과 뇌 기능의 회복 등을 목적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불편한 신경정신과 증상을 불러오는 원인을 찾고 이를 하나씩 제거하는 과정을 통해 점차 공황장애 증상을 치료해 나가는 것이다.

 

만약 치료가 올바르게 이뤄지지 않고 불안 및 공황장애를 만성적으로 방치하면 우울증, 불면증, 강박증 등 정신과 질환이 동반되기 쉽다. 따라서 공황장애 증상의 원인에 따라 신경계 치료 및 뇌 안정을 회복하면서 재발과 후유증을 막는 한의학적 치료, 스스로 자신을 제어하는 훈련 등 적극적 치료 의지를 갖고 다양한 각도로 치료를 진행해 회복하려는 자세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 : 청주 휴한의원 변형남 원장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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