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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갑상선암, 암세포에 대항하는 면역력을 길러야 해

 

[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갑상선암은 유방암과 더불어 국내에서 가장 발병률이 높은 여성암이 됐다. 따라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유명 연예인들도 투병 소식을 전하면서 익숙해졌다. 갑상성암은 5년 생존율과 완치율이 높은 편이며 다른 암종보다 진행 속도가 더디기 때문에 ‘착한 암’으로도 불린다.


하지만, 착한 암이라고 해서 갑상선암이 전이나 재발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갑상선암의 증상은 특별한 것이 없어 알아채기 어렵고, 일부에서는 갑상선 크기의 증가, 통증과 쉰 목소리 등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갑상선암 초기증상이 느껴진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정상인의 경우에도 하루에 5,000개 이상의 암세포가 생겨난다. 하지만, 암세포가 생겨났다고 해서 모두가 암에 걸리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바로 면역력 때문이다. 우리 몸의 면역력이 향상되면 암 저항력도 함께 향상된다. 반대로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암 저항력을 잃어버리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갑상선암 수술 후 면역력이 회복되지 않을 때 갑상선암 전이나 재발 위험이 뒤따르게 되는 것이다.


특히 갑상선암 초기 증상을 발견한 뒤 방사선 치료와 수술을 하는 과정에서도 면역 관리가 필수적이다.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수술을 받는 중에 환자의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영양 부족, 탈모 등을 겪을 뿐만 아니라 항암치료를 견딜 체력까지 저하될 수 있다.


성신 소람한방병원 병원장은 “면역력은 각종 질병으로부터 우리 신체를 보호하는 1차 방어선에 해당한다. 1차 방어선이 무너지면 갑상선암 증상을 비롯한 각종 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는 만큼 우리 몸의 면역력 관리를 통해 암을 이겨내는 힘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갑상선암 수술 후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호르몬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우울증에 더 취약해질 수 있어 환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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