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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제2공항 신설보다는 기존공항 확충, 여론이 변한다

지난 2011년 제주이주붐과 중국단체관광객 급증으로 제주공항이 포화를 이루던 당시 제2공항 신설에 70% 가까운 찬성표를 던지던 도민 여론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1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제2공항 전면 재검토와 새로운 제주를 위한 도민행동' 측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제2공항에 찬성하는 도민 의견이 24.4%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공항인프라 확충 필요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9.3%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41.1%는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을 보이며 팽팽히 맞섰다.


이어 '공항인프라를 확충할 경우 가장 적절한 대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 제주공항 확장'이 33.6%, '제2공항 신설'이 24.4%의 지지를 얻었다. 이어 정석비행장 활용 20.8%, 성산읍이 아닌 새로운 입지 선정 12.9%, 현공항 페쇄 및 신공항 건설 2.2%,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0%였다.



이처럼 지난 2011년 당시 70% 가까운 지지를 얻었던 제2공항 건설 대신 기존 제주공항 확장으로 도민 여론이 변화하고 있는 것은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의 급증에 따른 혜택이 일부 면세점과 숙박업 등에만 몰리고 일반 도민들은 교통난과 쓰레기난 등 문제점만 늘어났던 경험과 제2공항의 군사기지활용에 대한 의혹,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의 입지 타당성 의혹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제주이주와 중국인 단체관광객 증가가 시작되던 당시 제2공항 신설로 제주의 경제적 가치가 증가할 것이라는 도민들의 바램이 지난 5년간 헛된 것이었음이 밝혀진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 도민여론과 관계자 의견 모두 관광객의 숫자를 무작정 늘이는 것보다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참고로 이번 여론조사는 제주 지역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무작위 유선전화번호를 이용해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라고 데일리리서치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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