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지유 개인전 <새의 눈, 벌레의 눈 – 이재수 실기> 개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은 2021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일반예술창작활동지원(개인) 및 예술공간 이아 대관 공모 선정 전시인 이지유 작가의 개인전 <새의 눈 벌레의 눈-이재수 실기>를 지난 1일부터 오는 11월 3일까지 예술공간 이아 (전시실2)에서 선뵌다. 예술공간 이아는 지난 3월, 예술공간 이아 대관 공모를 진행해 총 3건의 전시를 선정했다. 이번 전시는 예술공간 이아 대관 공모에 선정된 이지유 작가의 개인전이다. 이지유 작가의 <새의 눈, 벌레의 눈 - 이재수 실기>에서는 2019년 <새의 눈, 벌레의 눈>의 연작 전시로 <야월의 한라산-이재수 실기>(오사카, 1932)의 내용을 현대어로 편역하여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그와 관련한 회화와 영상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여성, 제주, 재일제주인 등 가장 바깥쪽에서 쓰인 사건에 대한 기록으로서 이재수 실기는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그 때문에 이번 전시에서는 ‘이재수의 난’ 사건 그 자체를 전달하는 의미도 있지만, 그 기록의 과정과 의미를 통해 갈등을 넘어서는 새로운 시선을 전달하는 것에 또 다른 목적이 있다 할